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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산태양궁전을 향해 조아린 남녘의 시뻘건 그림자들◐
닉네임
joy365
등록일
2018-01-04 01:46:28
내용

더불어 민주당은 어느새 더불어 조선노동당으로 탈바꿈되고 있다. 흰모래사장에서 맘껏 분칠을 한 감장새가 비바람으로 분칠이 벗겨져 민낯이 드러난 것이다. 더 민주당은 남녘에서만 불리는 허울이고 실제 당명은 더 조선노동당이다. 더 조선노동당은 더 이상 실체를 감출 수 없다. 북녘 동포들을 영웅적 조선인민으로 부추기면서 선동선전에만 매진하던 조선노동당이 반미전선과 대남혁명노선을 지속적으로 견지할 수 있는 저력은 핵무장도, ICBM, SLBM도 아니다. 북녘동포들을 볼모로 전략혁명무장력을 꾸준히 증강하여 온 조선노동당과 통일전선전술객체로서의 혁혁한 전과를 거둬 온 남녘 더 조선노동당의 연합조직이 빛을 발함으로써 남조선 불바다론, 북미주 불바다론을 지필 수 있었던 것이다.

 

대한민국은 분단국가이다. 분단국가에서의 한쪽은 상대쪽의 동향 못지않게 정치를 빙자한 이적행위를 일삼는 내부동향도 무시할 수 없다. 오늘 한반도에서는 이에 대한 제도로서 북녘에서는 반혁명분자로, 남녘에서는 반국가행위자로 명명하여 각각 가혹한 처벌을 일삼고 있다. 이 또한 분단국가의 한 맺힌 설움이다. 전쟁과 평화를 한 수레에 싣고 정처 없는 고난의 길을 걷는 한반도의 남과 북은 그 어떤 수단과 방법을 다하여 시름 깊은 수레에서 전쟁만을 내려놓고 평화만을 실어 즐거운 걸음을 재촉해야 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지난시기 하나의 전쟁지원(6.25를 도발한 남로당의 후예)도 성에 안차 NNL 소동 연장선상에서 유엔의 북한인권 결의의 찬반여부를 김정일에게 결재를 득하여 점잖게 반대 소견으로 기권한 조선노동당 아류에 속한 장본인이 있다. 이것이 문재인 전의원의 이전정권에서의 행정행위이며 차기 대선 유력주자의 거창한 이력이다. 여기에서 가장 의미심장한 것은 대한민국 행정부의 결재라인이 평양에 있고 최종 결재권자가 김정일이었다는 사실이다. 조선노동당 총비서직을 이어받은 김정일이 최종결재권자였다면 결재를 의뢰한 그들은 누구인가, 바로 조선노동당 당원이며 그들이 남녘땅에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남조선 노동당, 다시 말하여 남로당 당원으로 불리는데 조금도 모자람이 없을 것이다. 따라서 더 조선노동당은 바로 남로당의 후신이다. 더 조선노동당의 실체를 더 이상 드러내서 무엇하랴

 

유엔북한인권 결의에 대한 거절의미는 김정은 일당의 인권유린에 시달리는 북한 동포들을 죄악시하고 김정은 일당의 행태를 정당화하는 천추에 용납 못할 현대판 대역죄이다. 다만 여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실규명의 한 가지 방편은 있다. 남북대치국면에서 전술적 대북 공작 소재로서의 당시 김정일 정권에 대한 회유적 접근을 시도하기 위한 수단이었음을 밝히는 것이다. 하지만 문재인 전의원은 이 부분에서도 전혀 이러한 사실이 없었음을 스스로 드러냈다. , 당시 기권은 참모들의 다수결에 의한 민주적 결정으로서 그 어떤 흠도 없다고 운을 띄었다. 가히 아프리카 원주민 추장의 보좌진 수준이다. 기권의 정당성 여부와 적진의 내밀한 관여가 문제되어 나라가 온통 들끓고 있는 이때, 민주적 결정으로서 그 어떤 문제점도 없다고 한다. 심지어는 이러한 모범사례를 타 정권도 배워야 할 것이다, 라고 언급하면서 허공에 대고 눈만 껌벅거린다. 구소련 핵실험에 즈음한 후루시초프의 능글맞은 소리를 능가하고도 남음이 있다. 동문서답으로 일관할 수밖에 없다면 이제 한 가지 결정만 남았다. 국민 앞에 떳떳이 나의 이력이 이러하고 앞으로도 이러한 이력을 기초로 더욱더 조선노동당에 충성을 다할 것이라고 선서를 하는 것이다.

 

이러한 다짐을 할 수 없다면 당시의 행정행태에 대하여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이 조기에 공표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이것이 국가적 비밀이라면 국회내의 해당 상임위에서 논의되어 국민적 의혹을 불식시켜야 할 것이다.

 

북한 인권결의는 겨레의 정체성을 복원하고 동포의 온전한 삶을 찾아내는 소중한 결단이다. 이것은 그 무엇으로도 치환되거나 무시되어서는 안 된다. 국내에서 먼저 입안 처리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제조직에서 이를 발굴하여 지원하려는데 여기에 비토를 구하려는 국내 세력이 있다면 과연 국민들은 어떤 조치를 취해야만 하는가, 이 세력들이 오늘도 광명천지를 활보하고 앞으로도 자신들의 광기를 국민 앞에 숨기려고 조차 하지 않는다. 어처구니없는 나라꼴이다.

 

 

                이청성 : 서경대학교 통일연구소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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