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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에 바란다: 20대 국회는 20대의 표심부터 캐치하라♬
닉네임
동수원
등록일
2018-01-02 04:57:40
내용

20대 국회의원 선거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뜻밖의 결과를 연출하고 막을 내렸다.

여당도 야당도 이긴 자나 진 자나 찍은 사람이나 모두가 잠시 그 결과에 넋을 잃었다.

충격의 참패, 신의 한수, 국민의 회초리 등등 수많은 수식어들이 그 결과를 담아내기는 역부족이다.

지금까지도 이 충격적인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우리 사회는 수업중이다.

 

나는 20대 총선의 결과에 대한 분석은 차치하고 지금 20대 국회가 개원을 앞두고 있는 마당에 20대 국회의원들이 해야 할 가장 중차대하고 시급한 일들을 가장 먼저 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 20대 국회의원 선거의 다차원적인 함수 조합을 한 줄기로 엮는 데는 전문가 집단의 분석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소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표를 행사했던 20대의 표심 하나 만큼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므로, 20대 국회는 20대 문제부터 출발하여 정국의 난맥상을 풀어가는 것이 최우선적인 임무 수행이라고 생각한다.

 

20대 국회는 20대의 절실한 표심으로 결정된 국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대의 적극적인 투표가 오늘의 상황을 연출했다. 연출가가 바뀌면 배우도 스태프도 변신을 해야 한다. 20대가 원하는 연출은 무엇인가?

 

흔히들 20대의 가장 중요한 문제를 취업, 대학등록금, 군대문제, 결혼준비 등등을 꼽는다. 이런 것들을 위해서 정부는 이미 반값등록금, 청년창업, 인턴제도 등등을 도입하고, 대학의 취업율 상승을 위한 구조조정등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효과는 미비했다. 오히려 앞으로의 위기를 이유로 현재의 청년들을 마른 수건 짜듯이 몰아칠 뿐이었다.

 

분노하라 99%, 광우병 촛불시위 등 때도 청년들이 시위에 참여했지만, 그들은 선거까지 이런 쟁점들을 연계시키지 않았다. 선거와 시위는 별개의 문제라는 시각? 아니면 정부와 부모세대에 대한 신뢰? 아니면 투표할 겨를도 없이 다가오는 취업과 각종 시험의 부담감? 원인이야 다양하겠지만 결과적으로 그들은 투표를 보류하고 자신들의 급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는 이 방법이 틀렸다는 것을 청년들이 반성하고 실력행사를 한 최초의 사건이다.

 

20대의 가장 급한 요구는 잃어버린 신뢰에 대한 회복이다. 정부와 부모세대, 또는 가진 자와 화이트칼라등 오피니언 리더등이 그동안 보여주었던 양두구육, 전근대적 노동문화, 취업과 학문의 풍토 등에 대해서 분명한 싸인을 보낸 것이다. 20대가 바라는 것은 신뢰이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세월호 진상규명, 관제데모 동원 의혹, 남북대치상황에서 탈북자들을 이념적으로 이용하는 것, 남북한의 강대강 대치 상황의 지속, 군사비 지출 대비 형편없는 복지와 교육 예산, 일방적인 대학구조조정과 전근대적인 대학 학습 풍토, 한 번의 시험으로 인생이 결정되는 1회 뿐인 수능시험 제도, 영재고, 과학고, 자사고, 특목고, 그리고 일반고, 예체능 등으로 이미 규격화된 중등교육, 교사들에 대한 지나친 감독과 경제논리 위주의 교실문화 등등 무너진 가정, 무너진 학교, 무너진 사회에 대하여 20대는 절규한 것이다.

 

지극히 감상적인 표현이지만, 그래도 나는 20대가 이런 마음을 가지고 투표했다고 판단한다. 잃어버린 10년은 되찾을 수 없는 신뢰에 비하면 오히려 감사한 것이다. 정책과 제도의 개선은 국회의원들이 해야할 당연한 업무이다. 그러나 제도와 정책만 있다고 해서 하루 아침에 변화되는 것은 아니다. 20대 국회의원들이 20대의 마음을 얼마나 읽고, 우리들의 문제를 들어주고, 우리들의 아픔을 감싸안아줄 수 있을지에 따라 내년의 대선도 달라질 것이다.

 

20대 국회의 개원이 누군가에게 희망의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학습효과에 따라 크게 기대할 것이 없는 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마음 한 켠에서는 작은 소망이 있다.

정말 달라질까? 이번에는 좀 달라졌으면 좋겠다.

우리 마음을 알까?

 

일주일 동안 인사 몇 번 하고 표를 사서 4년 국회의원 하는 것이 경제적으로는 짭잘한 일이라고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불신에서 오는 절망과 분노의 눈초리는 40년 동안 그 이름들을 기억하며 분노하고 또 분노하며 기억할 것이다.

20대 국회여 20대의 마음을 읽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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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않는 청년은 야만인이요 웃지 않는 노인은 바보다.(조지 산타아나) 절제는 모든 미덕의 진주고리를 이어주는 비단의 실이다.(홀) 한치의 기쁨마다 한자의 고민이 있다.(베넘) 기쁨을 주는 사람만이 더 많은 기쁨을 즐길 수 있다.(알렉산더 듀마) 신뢰 받는 것은 사랑받는 것 보다 더 큰 영광이다. <00> 사랑은 인생의 소금이다.(셰필드) 소비된 시간은 존재하고 이용된 시간은 생명이다.(영) <00> 말은 바람에 지나지 않는다.(버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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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을 비난하려고 생각하기 전에 자기 자신을 추분이 살펴보아야 한다.(몰리에르) 자기 자신을 예찬하는 자는 신의 미움을 받는다.(클레멘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쳐라.그리하면 늙으도 그것을 떠나지 않으리라.(성경) 험담의 대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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