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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미냐 반미냐의 싸움은 그만! 주도면밀한 용미(用美)가 답△♠
닉네임
sujandky
등록일
2017-11-23 09:29:48
내용

친미냐 반미냐의 싸움은 그만! 

주도면밀한 용미(用美)가 답이다. 



이번 미국 대통령의 방한은 우리 국민에게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매우 정제되고 세련된 정치활동을 했기 때문이죠.  미국 언론은 "우리가 알던 그 트럼프가 맞나?" 할 정도로 품위있고 점잖았습니다.  무엇보다 국회연설은 백미였습니다.  아마도 트럼프의 한국에서의 연설은 정치사에 매우 중대한 이정표로 기억될 것입니다.


트럼프의 국회연설이 왜 이토록 중요할까요?  나는 트럼의 연설에서 느낀 중요한 핵심을 다음과 같이 정리합니다.  

"미국에게 있어서 한국은 미국이 지향하는 자유와 번영을 위한 그들의 투쟁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위대한 열매다." 

솔직히 놀랬습니다. 젊은 여성들의 음부나 허락없이 더듬던 호색한을 링컨의 반열에 설 만큼 위대한 정치가로 비쳐지게 했다면 이번 연설문을 작성한 사람은 정말 탁월한 사람임에는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 탈월함과는 별개로 역사의 변수는 참으로 변화무쌍하기에 그 연설이 실제로 빛을 발할지는 미지수죠. 


혹자는 미국이 한국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를 전략적 가치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건 잘못된 이해죠. 한국이 가치가 있었다면 과거 에치슨라인에서 한국을 배제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미국에게 있어서 일본이 95점의 가치가 있다면 한국은 5점 정도의 가치가 있을 뿐입니다.  


엄밀히 말해서 한국전쟁 발발 전, 미국에게 있어서 한국은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한국에 대해서 무지했고, 솔직히 무관심했습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한국의 사용용도는 '미끼' 정도 였죠.  내 맞습니다.  지금으로부터 70년 전, 우리는 미국인들 눈에는 여차하면 쓰고 버릴 미끼에 불과했습니다.  


한국전쟁이라는 역사를 진지하게 다시 읽고 해석하면 왜 우리가 '미끼'에 불과했는지 보입니다. 일전에 중국의 시진핑이 사드배치 문제로 한국을 향해 악담을 한 적이 있습니다. '장기판의 말 신세'가 될 것이라고 경고한 것이죠. 장기판의 말 중에는 큰 것을 얻기 위해 작은 것을 미끼로 사용되기도 하죠. 과거 미국에게 있어서 한국은 바로 그런 미끼 말이었습니다.  이제부터 진지하기 그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한국전쟁, 과거 한국은 미국의 '미끼 말' 이었다.

 

미국이 극동방위선, 즉 에치슨 라인에서 한국을 제외한 것은 중공과 소련이 만주를 두고 싸울 때 이간책을 쓸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한반도에 대한 영토적 야심이 없음을 중공에 내비쳐 중공으로 하여금 안심하고 소련을 상대로 힘을 겨루게 만들고 싶었던거죠. 나아가 미국은 중공과 수교를 맺고 싶었습니다. 중공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고 애를 많이 쓴거죠. 당시 만주를 점유하고 있던 소련의 스탈린은 만주를 모택동에게 돌려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회담을 빙자해 모택동을 소련에 불러들여 별장에 연금하다시피하며 겁을 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에치슨라인에서 한국을 제외한 의도를 간파하고 만주를 중공에 반환해 버립니다. 중공이 미국과 가까와지는 것을 경계한 것이죠.  2차세계대전을 마치고 자기 앞마당 유럽을 관리하기에 바쁜데 극동에서 중공과 만주를 두고 싸울 수는 없다고 판단했겠죠. 에치슨 라인에서 한국을 제외한 미국의 수, 그에 대한 소련의 응수는 만주를 중공에 반환하는 것이었습니다.


미국은 수가 통하지 않자 급히 극동방위선에 한국을 포함시키지만 한국을 무장시키는데 늦었습니다. 소련의 스탈린은 한반도 통일전쟁을 허락해 달라며 졸라대는 동키호테같은 김일성에게 소련제 탱크를 하사하고 등을 두드려 줍니다.  보험까지 들게 하죠.  김일성의 침략전쟁이 실패하여 미군에 밀리면 중공 모택동이 참전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라는 것이었죠.  김일성은 모택동을 설득해 그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그래서 한국전쟁이 발발하게 된 것입니다.


에치슨 라인에서 남한이 빠졌다는 것을 안 김일성은 지금이 기회라고 봤을 겁니다.  하지만, 미국의 입장에서는 그것은 '미끼'였다고 봐야 합니다. 미국에게 있어서 한국전쟁의 의의는 매우 컸습니다. 김일성의 침략에 맞서 싸워 물리친 미국의 힘을 과시하고 주한미군 주둔의 명분을 얻었기 때문이죠. 더불어, 남한은 자발적으로 미국에 예속되었고, 미국의 동맹국들로 하여금 공산주의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미국 뒤로 줄을 서야 안전하다는 확신을 가지게 만들었죠.  


애초 에치슨 라안에서 한국을 빼는 페인트모션을 취하지 않았다면 한국전쟁은 벌어지지 않았을 겁니다. 빈틈을 보여 침략을 불러들인 책임은 분명 미국에게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그 책임을 어떻게 물을 수 있답니까?  이게 힘없는 나라의 운명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깊이 새겨야 할 일입니다.  세계는 정의에 의해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힘의 논리로 움직인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힘없는 약소국은 강대국의 실수를 비판할 자격이 없습니다. 오히려 더 강하게 예속당하는 길 밖에 없죠.


그렇다면 이번에는 소련의 입장에서 한국전쟁의 의의를 고찰해보죠.

앞서 이야기 했듯이 소련은 전후 자기 앞마당인 유럽을 관리하기에 바빴습니다.  그래서 저 멀리 극동이 불안해 지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점유하고 있던 만주를 중공에 반환한 것도 그 이유에서였죠. 스탈린은 거기에 머무르지 안았습니다. 중공이 미국과 수교를 맺고 자기 뒤통수를 치지 않을까 노심초사 했죠. 미국이 에치슨 라인에서 한국을 제외한 것이 소련과 중공 사이의 이간계였다면 한국전쟁은 소련의 스탈린이 미국과 중공 사이를 벌려 놓기 위한 이간계였습니다.  김일성의 남침하자 유엔 안보리가 소집되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소련은 불참합니다.  연합군 결성을 저지하여 시간을 끌지 않았다는 말이죠. 그래서 비교적 신속하게 미군과 연합군이 한국전쟁에 참전할 수 있게 됩니다.  만약 소련이 안보리에서 연합군 결성을 반대하며 시간을 끌었다면 역사는 어떻게 달라졌을지 모를일입니다.


신속한 연합군의 참전으로 한국은 위기를 모면합니다.  낙동강 전선에서 북한 인민군의 엄청난 피해를 감수하는 가운데 허를 찔리게 됩니다.  그 유명한 맥이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의 성공.  이로써 전세는 역전되고 북한군은 폐퇴하게 됩니다. 우리 국군과 미군은 38선을 넘어 평양을 점령하고 원산을 넘어 압록강과 두만강 가까이 전진하기에 이릅니다. 여기서 스탈린의 '보험'이 작동합니다.  중공군의 참전이죠.  이제부터 한국전쟁은 심각한 교착상태에 빠집니다.  미국은 한국전쟁이라는 수렁에 빠지게 된 것이죠.  그 사이 소련의 스탈린은 자기 앞마당 유럽을 집중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한국전쟁은 북한의 남침이 아니라 미제국주의의 북침이라며 거짓 선전을 하며 내부 단속을 하죠. 


중공의 모택동도 마찬가집니다. 정부수립 후 불안한 사회를 하나로 결집시킬 필요가 있었던 모택동은 한국전쟁을 항미원조(抗美援朝)라는 명분으로 참전하여 권력강화에 활용하죠. 


한국전쟁이 남긴 것.  우리에게는 전쟁의 폐허지만 소련과 미국이 얻은 것은 많습니다. 자기 뒤에 줄을 선 각자의 동맹국의 결속을 얻었고 그들을 자기 발 앞에 더 강하게 예속시킬 수 있었습니다. 힘 없는 나라의 운명은 이렇듯 비참한 것입니다. 한국전쟁을 경험한 우리 국민은 약소국의 피가 강대국을 살찌운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아야 합니다.



현재, 한국은 미국의 예상치 못한 훌륭한 전리품 혹은 선전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한국은 미국에게 무엇일까요?

그들과 우리의 인연에서 처음에는 단순한 장기판의 말, 그것도 여차하면 쓰고 버릴 미끼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한국은 그들에게 엄청난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무서운 속도의 경제성장, 한류를 확산시키는 문화선진국으로 우뚝서 있는 모습에 자신들도 보람을 느낄 겁니다. 트럼프의 이번 국회연설에서 바로 그 점이 잘 전달 되었습니다.  또한, 트럼프는 미국을 대표하여 그러한 한국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 천명했습니다.  대부분의 한국 국민은 그 점에 깊은 감명을 받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트럼프의 연설 속 한국의 아름답고 위대한 이미지는 표면적인 것입니다. 그 이면의 한국은 미국의 '미끼 말'이었고, 미소 냉전 가운데 얻은 예상치 못한 훌륭한 '전리품'에 가깝습니다.  그 전리품은 세계 모든 나라를 향한 훌륭한 '선전물'로 활용될 뿐이죠. 미국에게 있어서 한국의 의미는 바로 이것입니다. 그래서 착각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나는 반미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미국과 한국 간의 동맹은 절대로 개인 간의 인정에 결정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한국은 미국이라는 강대국의 어깨에 얹어진 훈장이라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것이 미국의 이익이 되는 한 우리는 미국의 어깨에 앉아 있을 수 있기 때문이겠죠. 우리가 당분간 미국의 어깨 위에 얹어진, 예상치 못한 전리품 신세로 있겠지만 언젠가는 기필고 그 어깨를 밟고 일어서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얼빠진 친미(親美)가 아닌 주도면밀한 용미(用美)여야 가능한 일이겠죠.


최근 반미, 혹은 탈미를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드문제로 미중 간의 갈등을 자초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죠. 혹자는 앞으로 중국을 상대로 경제협력을 하면 우리는 백 년은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친중, 혹은 중립을 주문하죠.  하지만, 세계의 장기판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중국과 가까와지면 북한은 가만히 있겠습니까?  철저한 반미국가인 북한의 문화궁전에서 미국의 상징이라 할 만한 디즈니 캐릭터 도널드덕과 미키마우스가 등장했습니다. 김정은은 미국 농구선수인 로드먼의 절친임을 공공연히 밝혔습니다.  상당히 모순된 행동이 아닐 수 없죠.  이것이 무엇을 말해주는 걸까요?  북한 김정은은 북한도 충분히 친미국가가 될 준비가 되 있음을 우회적으로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미중간 중간자 역할을 하기 위한다면 최소한 한반도에 유일한 주권국가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미제 영화를 보면 잡아 죽이면서 왜 김정은은 미국 캐릭터를 공연에 세웠을까?

그것은 북한도 친미국가가 될 준비가 되어있다는 우회적 표현.



지금은 표면적으로 중국과 미국이 밀월관계에 있는 듯 보이지만 서서히 중국은 그 힘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용이 하늘을 날기 위해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고 봐야죠.  그 날개짓은 남중국해를 자기 입맛대로 선을 그어 장악하려 한다는 점과 한국의 사드배치에 대하여 노골적으로 이빨을 들어내 놓고 으르렁거리고 있다는 것으로 표현되었죠. 이에 필리핀 두테르테는 무릎을 꿇었고, 한국은 3 불정책을 표명한 것으로 중국을 상당히 존중한다는 태도를 취했죠. 우리의 세계 질서에서의 국력은 결국 필리핀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만약, 중국과 미국이 어느 시점에서 충돌이 가시화 되고 북한이 한미간의 간극을 비집고 들어오면 우리가 미중 간의 중간자로서의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을까요?  


제발 낭만적 꿈을 그만 꿉시다.  북한이 핵을 개발한 이유는 종국에는 미국으로부터 한반도 통일을 윤허받기 위함임을 알아야 합니다. 북한은 중국으로 인하여 한미관계의 틈이 벌어지고, 나아가 중국과 미국이 물리적 충돌 위기가 도래하는 것을 학수고대하고 있을 겁니다.  그 상황이라면 미국의 한반도 전략을 급수정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죠. 북한이 미국과 협력하여 미국에 위협이 되는 중국을 해체하는 일에 선봉장이 되겠노라 약속하고 남한을 핵으로 병합하는 것을 허락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앞서 한국전쟁의 비화를 소개했듯이 현실은 드라마보다 더 잔학하고 교활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상의 시나리오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어떤 경우라도 한미동맹의 결속을 유지하고 미국이 다른 생각을 가지지 못하게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의 국가전략을 세우는 사람들의 머리 속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중국의 미래를 낙관적으로만 바라보고 중국이 커나가는 것을 지켜만 봐서는 안될 일입니다.  분명히 언젠가는 중국을 해체해야 할 것입니다.  왜 우리만 강대국의 의해 분단되어 상호 약체화 되어야 합니까?  필요하다면 우리도 상대를 분단시켜 국가 이익을 극대화 해야 합니다.  중국의 분열은 우리에게는 기회입니다. 여기서 역사의 교훈을 얻을 필요가 있습니다.



역사에서 배운다면 제대로 배워야...

명청교체기가 아닌 삼국시대 말기를 주목하자.


지금의 국제정세에서 한국이 살아갈 길을 찾아보자며 역사를 들추어 강의를 하거나 영화를 만들어 국민을 세뇌시키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명청교체기의 조선의 역사를 들고 나옵니다.  그 중의 하나가 '남한산성'이죠.  하지만, 지금의 국제정세와 가장 비슷한 시기를 찾는다면 오히려 삼국시대 말기입니다.  지금이 명청교체기처럼 중국의 국력이 미국을 추월했나요?  추세선으로 이야기하면 2050년이 되어야 중국의 국력은 미국과 비슷해진다고 합니다.  그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릅니다. 또한, 명청교체기의 한반도는 지금처럼 나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왜 명청교체기의 역사를 들추어 미국에서 중국으로 말을 갈아타야 한다고 주장합니까?  그건 선동에 가깝습니다.  우리가 역사에서 배운다면 명청교체가가 아니라 삼국시대 말기의 신라인들을 주목해야 합니다.


신라는 백제의 공격에 위기를 맞이합니다.  김춘추는 고구려의 협력으로 위기를 타개하려했지만 거절당합니다. 이에 그는 사고의 틀을 바꿉니다.  차라리 고구려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백제를 복속하고 고구려 일부 영토까지 획득하는 전략을 세운 것이죠.  그래서 당나라와 손을 잡고 철저히 준비합니다.  그리고 이 전략은 성공했습니다. 약소국이 강대국을 이용하여 성공한 예가 바로 신라의 역사였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우리도 당시 신라인과 똑같은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북한은 핵을 개발하여 우리를 압박하고 있죠.  우리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만들기 위해 중국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중국은 제재를 가하는 척만 할 뿐 뒤에서는 숨통을 열어주고 있을 뿐입니다.  만약, 조선인들처럼 시간만 축내고 만다면 북한은 미국에 대한 핵억지력을 확보하고 비밀리에 미국과 밀약을 체결할 지도 모릅니다. 북한이 친미국가가 되어 중국을 견제한다면 미국의 입장에서 한반도의 주인은 김정은이 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하지 않을까요?  


그렇습니다. 북한의 전략은 신라인의 전략일 겁니다.  그래서 이 전략을 우리 남한이 먼저 취하고 주도해야 합니다. 중국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북한을 복속하고 나아가 만주고토를 회복하는 전략.  이것이 대한민국이 굴기 할 수 있는 유일한 미래전략입니다.  따라서, 미국의 어깨 위에서 절대로 내려와서는 안되며, 중국이 커가는 것을 지켜만 봐서는 안됩니다.  중국이 커 나가는 것에 편승하여 이득을 취하려다가 거꾸로 중국이 해체되는 과정에서 우리 남한이 북한에 변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이것이 역사에 진지하게 귀 기울이는 필자의 충언입니다.


중국이 해체되는 것이 쉬울까요, 미국이 해체되는 것이 더 쉬울까요?  

미국도 내부의 문제가 많다지만 중국만 하겠습니까?  중국은 오만가지 문제가 잠재되어 있는 나라입니다. 세계에서 제일 긴 국경선을 가지고 있고 가장 많은 인접국가가 있죠.  애석하게도 그 나라 중에 친한 나라가 별로 없죠. 경제성장률이 둔화되면 농민공 반란이 야기될 수 있다고 합니다.  소수민족의 분리독립문제도 민감합니다.  부패문제와 내제된 민주화에 대한 열망 등등.....  중국은 작은 바람에도 스스로 무너질 수 있는 모래성같은 존재입니다.  그래서북한의 김씨 일가가 중국을 하나도 무서워하지 않는 겁니다.


트럼프의 국회 연설에서 한국은 미국에게 있어 매우 소중한 동맹국으로 묘사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미국을 어떻게 다루고 관리하는가에 따라 미국의 태도가 정해질 것입니다.  지금처럼 소중한 동맹국처럼 여길 것인지, 장기판의 미끼 말처럼 다룰 것인지는 우리 하기에 달렸습니다.  그러니 무턱대고 미국을 흠모해서도, 맹목적으로 증오해서도 안됩니다.  당나라를 이용해 강대국 고구려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국가의 이익을 극대화 했던 신라인처럼 우리는 미국을 철저히 이용해서 중국을 해체하여 우리의 이익을 극대화 해야 할 것입니다.  트럼프의 연설에 취해 있어서도 안되고, 반대로 역겨워 할 이유도 없습니다.  우리가 미국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 트럼프의 연설은 역사적으로 위대한 것이 되고, 또는 지독한 거짓말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친미가 아닌 주도면밀한 용미(用美)를 하자.


친미? 탈미? 중립? 이런 논쟁은 건설적이지 않다고 봅니다.

역사에서 배운다면 약소국의 가장 지혜로운 외교는 강대국을 이용해 적대적 강대국을 부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익을 나누는 것입니다. 

지금 이대로라면 한국은 미국이 약해지면 중국에 예속되는 길 밖에 없을 겁니다.  그래서 시간만 축내지 말고 대비해야 합니다.  이제는 강대국에 예속되는 운명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위대한 전략을 세워야 할 때입니다.  남한산성에 갇힌 조선인 신세가 될 것인지, 고구려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백제를 복속하고 고구려 영토까지 획득한 신라인의 영광을 재현할 것인지는 우리 스스로의 결정에 달려 있습니다.  중국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남북통일을 이루고 만주고토를 회복하는 전략.  이 전략을 세우고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야 말로 우리 운명을 남의 손에 맡기지 않고 스스로 개척하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아고라에서

아지랭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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